꽃처럼 인생이 피고지네

온라인 개인전

꽃처럼 인생이 피고지네

by 조안나 · 조회수 859회  · 2021년 4월 23일

때때로 우리네 인생은 꽃에 비유된다. 활짝 피었다가 지는 꽃처럼 우리들 인생도 피었다가 진다. 가끔은 삶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 같을 때에도, 하루하루로 구성된 삶이 의미 없어보여도 모든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기에 더 아름답게 살아야 한다. 우리 인생은 꽃처럼 끝이 있기 때문에 피어있는 동안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꽃과 선으로 표현한 조안나의 작업은 활짝 폈다가 지는 우리 인생을 조화로운 색과 구성으로 그려냈다.

조안나 작가

<당신의 지금은 어떤색인가요? 展>, 아트스페이스 이색, 2020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신인 작가 조안나입니다. 작년에 한 첫 개인전에서 꽃과 선을 그린 그림을 선보였고, 올해는 5월에 개인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꾸준히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에요.

<더컬러오브라이프;핑크그린>, 2020, 캔버스에 오일, 65.1x90.9cm

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저는 꽃이 저희들의 인생과 닮아있다고 생각해요. 꽃도, 저희 인생도 유한하죠. 화려하고 예쁘게 피었다가 시들어버리잖아요.

<더컬러오브라이프;플라워즈>, 2020, 캔버스에 혼합재료, 37.9x45.5cm

삶이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죽음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인생이 일장춘몽(一場春夢, 한 바탕의 봄 꿈)이라는 말처럼 언젠가는 죽으니까 그동안 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더 밝고 경쾌하게요. 꽃은 유한하면서도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니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더컬러오브라이프;스카이블루>, 2020, 캔버스에 오일, 72.7x60.6cm

꽃 주위에 그려진 선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선도 꽃과 비슷한 의미에요. 스티브 잡스가 했던 표현 중에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그 순간에는 결실이 없는, 무의미한 것처럼 보여도 뒤돌아 보면 모든 순간들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한 내용이 있어요. 저는 그 말에 큰 영감을 받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인생이 선과 같다고 생각했어요. 무수한 점과 같은 사건들이 결국은 인생이 되는 것, 선이 되는 것에 착안해서 꽃과 같이 그렸어요. 또, 선은 점과 점을 연결하기도 하고, 면과 면을 분할하기도 하죠. 그런 이중적인 속성을 좋아해서 그렸죠.

<더컬러오브라이프;오렌지블루>, 2020, 캔버스에 아크릴, 60.6x50.0cm

색이 너무 아름다워요. 특별히 자주 쓰는 색이 있으신가요?

그런건 아니지만, 이번 작품들은 색으로 제 인생의 특정 시기를 표현한 작품이라서, 색에 특별히 신경을 더 썼어요. 예를 들어, 20대 때 저는 밝고 에너지가 넘쳤죠. 그래서 주황색과 하늘색을 써서 에너지를 표현했죠. 30대 때 저는 20대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차분하게 제 계획을 실행시켜나가고 있죠. 그런 점을 보라색이나 남색으로 표현했어요.

<옐로우, 튤립>, 2020, 캔버스에 아크릴, 45.5x45.5cm

작가가 된 계기가 특별하다고 들었어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저희 어머니가 화가세요.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시다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저는 제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그래서 대학에서도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도 그림이 계속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어머니 작업실에서 그냥 명화도 따라 그리면서 작업 아닌 작업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저만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그림에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진지하게 작업 활동을 시작했어요.

꽃 이미지를 참고한 드로잉 작업

어머니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처음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아무래도 작업 활동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웃음). 저희 어머니도 오랜 시간 그림이 팔리면 작업실을 유지하거나 그림 도구 사는데 쓰시고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지지해주시고, 처음에도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 특히 처음 시작할 때는 작업을 중간에 그만두면 제 그림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도 실례니까, 꾸준히 할 각오로 시작하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어요.

<생의 리듬 1>, 2021, 캔버스에 아크릴, 45.5x45.5cm

조안나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업

그림을 그릴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우선 올해 5월에 개인전이 있어요. 마침 꽃이 피는 계절이니까 거기에 잘 어울리게 개인전을 해내고싶어요. 그리고 올해부터는 단체전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5년 내에 현대 미술의 심장같은 역할을 했던 런던과 뉴욕에서 개인전을 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제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웃음).

작품 보증서 및 작품측면, 후면

조안나의 원화 작품으로 만든 굿즈 상품

#신인작가##자연#생물#식물#유화##구상##형광#인생#밝은#경쾌한#행복#따뜻한#사랑스러운

작가노트

색의 상대성. 흰색과 검정을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어둡거나 밝은 색은 없다. 흰색과 검정 조차도 더 흰색, 더 검정색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절대적으로 잘 살았다, 못살았다는 건있을 수 없다. 기준이 없기때문이다. 남이 나의 기준이 될수 없다. 그건 내 인생이 아니라 그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나마 잘살았는지 비교할 수 있는 삶은 내가 그대로 태어나서 다시 한번 똑같은 삶을 살면서 다른 선택들을 해나가는 것인데,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는 우리 인생은 리허설이 없기때문에, 다시 말해 한번 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옳지 않은 선택인지 알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믿고 사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의 리듬 시리즈는 우리 각자만의 생의 리듬을 나타낸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삼각형, 사각형, 원으로 둘러 쌓인 세계 속에서 나의 자아(꽃, 선인장)는 내 리듬대로 살아갈 뿐이다.

조안나

조안나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개인전] 2020 당신의 지금은 어떤색인가요?, 아트스페이스 이색 [단체전] 2020 제6회 LA 모던 아트전(LA Modern art Exihibition) 2017 대한민국현대미술총람전 2017 인사동사람들전

작품

20
모두보기

굿즈 / 클래스

2
조안나 작가 인테리어 캔버스 선인장 꽃 그림 액자 신혼집 집들이 선물
조안나 작가 인테리어 캔버스 선인장 꽃 그림 액자 신혼집 집들이 선물

52,000원

smartstore.naver.com
조안나 작가 인테리어 캔버스 꽃 그림 액자 신혼집 집들이 선물
조안나 작가 인테리어 캔버스 꽃 그림 액자 신혼집 집들이 선물

52,000원

smartstore.naver.com

댓글

16
더보기
조안나
작가

안녕하세요^^ 벽지라니! 그것도 멋지겠어요 ㅎㅎ 제 작품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부스 둘러보기

에서

작가가 되어보세요!

나만의 부스를 통한 홍보부터 그림판매까지!
COLLECTED의 전문 큐레이터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